LG전자가 15일부터 2018년형 ‘LG 그램’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전국 LG 베스트샵 대표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이달 말까지 LG 그램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노트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56GB 용량 SSD(Solid State Drive)를 증정한다. 또, 전국 LG 베스트샵 서비스센터에서 SSD 추가 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LG전자는 LG 그램에 저장장치인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파일, 사진 등을 저장할 공간이 모자라면 LG 그램에 SSD를 추가로 달 수 있다. 저장장치를 추가로 달 수 없었던 기존 초경량 노트북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 일명 ‘밀리터리 스펙’으로도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에서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 등 7개 항목을 통과했다.
성능도 개선됐다.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기존 성능보다 40% 향상됐으며, 영상 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 처리속도는 9% 빨라졌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워주는 속도도 20% 빨라졌다.
배터리 용량은 72와트(Wh)로, 13.3인치 제품 기준 최대 31시간(자사 측정기준) 사용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 시간도 최대 23시간 30분에 달한다. 사용자는 배터리가 방전될까봐 휴대하던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 없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무게는 기존과 비슷하다. 13.3인치는 965g, 14인치는 995g, 15.6인치는 1,095g으로 각각 측정됐다.
전원 버튼에 갖춰진 지문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PC를 켤 때마다 로그인 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가 전원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지문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출하가는 사양에 따라 145만원~220만원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