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통한 환경문제 해결에 543억원 투자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통한 환경문제 해결에 543억원 투자

기사승인 2017-12-14 18:22:07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세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 2주년 기념행사에서 ‘지구환경 AI 프로젝트’에 향후 5년간 미화 5000만달러(약 543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지구환경 AI 프로젝트를 확장해 환경과 인류를 위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에게는 543억원 상당의 클라우드 서비스, AI 툴과 플랫폼, 기술 교육 세션 등을 지원할 것도 약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구환경 AI 프로젝트는 올해 7월 ‘런던 인공지능 행사’에서 모든 사람과 기업이 차별 없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AI 대중화’ 일환으로 처음 발표됐다.
 
지구환경 AI 프로젝트는 특히 물, 농업, 생물 다양성과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환경문제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들을 AI 기술, 교육 등을 활용해 해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많은 사람과 단체가 AI 기술을 통해 환경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 세계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사례로, 노르웨이와 싱가포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움직임이 있으며 호주에서도 AI와 머신러닝 기술로 농장의 환경 피해를 줄이고 작업 효율을 끌어올리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AI는 모든 혁신의 열쇠”라며 “기술의 발달로 인해 오염된 환경을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로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지구를 위해선 수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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