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14일 수원시 이비스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7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
경기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김포시는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뇌활성화 프로그램인 ‘내 두뇌튼튼’과 원거리지역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60세 이상 무료 치매 선별검사와 노인복지관,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어르신이 계신 곳을 찾아가 총 7572명의 치매검사를 시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순미 시 보건소장은 “2018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가족사랑이음센터를 3년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전문화된 1:1 사례관리에 집중하겠다”며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서 보다 나은 치매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보건소는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지정해 치매파트너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가족들이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돌볼 수 있도록 치매환자 가족지지 프로그램인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했다. 또 가족교실 수료자모임을 결성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조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