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5G 표준화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중, 5G 표준화 협력 양해각서 체결

기사승인 2017-12-15 15:18:5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5G 융합분야(커넥티드카 등) 표준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융합기술 협력을 위한 전문가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중국통신표준협회(CCSA)는 5G 기술평가, 자율주행차 등 통신 양국 공통 관심 분야를 확인하고 양국 간 회의 참가와 ITU, APT, 3GPP, oneM2M 등 국제표준화 단체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TTA와 CCSA는 지난 2002년부터 ICT 분야 정보교류, 표준화 협력을 추진했다.

이어 개최된 ‘5G 융합기술 전문가 교류회’에서는 5G 기반으로 타 산업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한국 5G포럼과 중국의 IMT2020PG 등 양국 포럼은 대표적 융합 분야인 자율주행차를 지원하는 V2X 통신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양국 기술 공조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반기별 전문가 교류회를 지속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광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개별 국가로는 5G 접속기술과 5G 기반 융합분야 국제 표준화에 선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5G 선도국 간 국제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5G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양국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ICT 산업체에 상호이익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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