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10명 중 6명이 비용 문제 등의 이유로 송년회와 연말 모임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알바천국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회원 224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생의 62.2%는 송년회와 연말모임이 꺼려진다고 답으며 비용지출이 부담이라는 항목이 48.3%로 가장 많았다.
혼자 조용히 연말을 보내고 싶어서 12.7%,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10.9%, 과음 등 건강이 걱정돼서 9.2%, 취업 준비 6.2% 아르바이트 5.4% 순이었다.
연말모임에서 ‘꼻보기 싫은 유형’은 이래라 저래러 훈수 두는 유형이 31.6%로 가장 많았으며 억지로 술을 권하는 유형 20.9%,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유형 14.2%, 약속을 동시에 잡아 늦게 오거나 일찍 가는 유형이 12.5%였다.
연말에 가장 해보고 싶은 아르바이트는 시상식 스태프 알바가 29%로 가장 많았으며 사무보조 등 실내 알바 19.8%, 산타 알바 15.7%, 콘서트 진행 알바 15.2% 등이었다.
반대로 가장 하기 싫은 아르바이트로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가 32.1%로 가장 많았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