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양 기관 간 정책 협력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방통위 사무처장과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과 각 담당 과장 등이 참석한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수신환경 개선 방안, 빅데이터 관련 산업 촉진을 위한 개인정보 활용 방안,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에 대한 차별적 규제 해소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양 기관은 UHD 방송, 개인정보보호, 이동통신, 인터넷 정책 등 서로 긴밀히 연관되는 정책들이 많아 지난 10월 이효성 방통위원장과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이 오찬 간담회를 통해 정책협력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정책협의회는 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날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서로에 대한 정책 이해도가 높은 장점을 바탕으로 부처 간 단절되는 이른바 ‘칸막이’ 현상을 제거하는 협업 체계의 모범이 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양 기관의 정책협력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협업이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 정책협의회와 실무자급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