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2018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 시행

경기문화재단, 2018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 시행

기사승인 2017-12-19 13:20:55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총 38억8000만원 규모의 ‘2018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예술활동 지원, 전문예술창작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되며 공모지원 사업 접수는 다음달 4~21일이다.

내년 사업은 지난해 교부·정산 부분에 도입한 국가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www.gosims.go.kr)을 전면 도입키로 했다.
 
이는 지원신청, 교부 정산 등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재단은 시스템 도입에 따른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접수 기간에 경기아트플랫폼(재단 1층)에서 안내 인원과 현장 온라인 지원신청이 가능하도록 별도 공간이 마련된다.

사업별로 '지역예술활동지원'은 지역예술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31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지역예술활동을 수행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에 대해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은 재단에 직접 지원 신청하는 17개 시·군과 기초문화재단에 자체공모가 진행되는 14개 지역으로 구분된다. 17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이번 공모지원사업 접수기간 내에 직접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도내 14개 기초문화재단과 문예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광명, 김포, 군포, 부천, 성남, 수원, 안산, 안양, 여주, 오산, 용인, 의정부, 하남, 화성시에서 지역예술활동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 해당 시 문화재단의 자체 공모지원사업 신청을 통해야 한다.

'전문예술창작지원'은 전문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연구평론 등으로 구분된다.

문학 분야는 경기도 거주 작가를 대상으로 신진작가와 기성작가, 문학창작집 출간지원을 공모한다. 신진작가에게는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된다. 기정작가와 문학창작집 출간지원은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공연예술분야는 경기도 소재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연예술 창작과정을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지원한다. 창작단계인 1단계는 신작 창작과 쇼케이스 공연에 대한 지원(작품당 800만원)이다. 초연단계인 2단계는 공연예술분야 신작의 지역 초연을 지원한다. 유통단계인 3단계는 초청공연에 대한 지원으로 2단계에서 평가 우수작품 중에서 선정하게 된다.

시각예술분야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신진작가와 기성작가를 공모한다. 신진작가는 40세 이하 작가가 대상이며 신작 제작비 700만원을 지원한다. 기성작가는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2017년 선정된 신진, 기성작가 중 평가결과 우수작가는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연구평론분야는 예술이론과 예술사 등 기초연구출판과 미학과 예술이론, 담론 최신판의 번역 출판과 시각예술, 공연예술의 예술평론을 지원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은 경기도내 공공 공연장 공연예술단체의 상주를 지원하는 분야다.

공연예술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사업으로 공연장당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한다. 한 공연장에 최대 2개의 상주단체를 둘 수 있다. 2018년에는 우수한 예술단체 유치를 위해 2개 이상의 지역공연장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상주단체를 기획사업 형태로 시범 도입한다. 지역상주단체는 최대 2년간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연장 상주단체로 전환될 계획이다.

경기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18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은 2018년 1월 말부터 지원신청사업에 대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결과는 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늕 22일 오후 1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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