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시·군·유관기관 관계기관과 함께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의 안전 수준을 발표한 ‘2017년 지역 안전지수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가 진단한 분야별·시·군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워크솝이다.
이날 워크숍 진행은 올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지역안전 지수를 분석하고 발표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신진동 박사의 ‘2017년 지역 안전지수 공표 결과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 행정안전부의 공모 사업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을 우리 도 대표로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 안전총괄팀장의 추진상황 설명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을 전국 대상으로 총괄 컨설팅하고 있는 한국행정연구원의 오윤경 박사로부터 타 시·도의 우수 사례에 대한 소개 순으로 마무리 진행됐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지역안전지수 워크숍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와 시군에 대한 전문가 진단으로 내년도 중점 개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 시·군에서 취약한 노인교통사고, 보행자 사망률, 감염병 발생, 자살 사망자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함께 각 지자체의 중점 추진 방향과 우수 사례에 대한 공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무원은 물론, 관련기관이나 단체, 무엇보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안전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안전 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자연재해,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에 대한 주요 통계를 활용해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것으로, 전국을 특·광역시, 도·시·군·구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해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자체간 상대 평가를 통해 최고 1에서 최저 5까지 분야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