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입맛에 맞춰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여전히 커피믹스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커피와 크림 설탕이 배합된 커피믹스는 1976년 12월에 출시됐다.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커피믹스는 동서식품의 커피 생산 노하우를 응용해 만든 인스턴트커피 제품이엇다. 이후 동서식품은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는 동서식품이 반세기 가까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랜딩하고 커피·설탕·크리머의 황금 배합을 찾아내 만들어졌다.
동서식품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매 4년마다 맥심 커피 브랜드 제품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혁신(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시행해 ‘모카골드 마일드’에 새롭게 2종의 제품을 추가했다.
이밖에 지난 5월 설탕 함량을 25% 줄여 깔끔한 맛을 강조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를 출시했으며 11월에는 달지 않은 커피믹스를 마시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설탕을 뺀 커피믹스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출시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맥심 모카골드를 찾는 이유는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면서도 ‘깊은 맛과 향’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가는 한편 소비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