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전북 고창 육용 오리농가와 순천만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AI 철통 방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AI 발생으로 위기 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운영돼 온 방역대책 본부를 최근 20일부터 재난안전대책 본부로 전환해 비상대비 운영 체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특히 순창군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황숙주 군수를 본부장으로 지역 재난안전 대책본부 내 8개반 상황총괄반, 시설응급복구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재난수습홍보반, 의료․방역반, 물자관리 및 자원지원반, 긴급생활안전지원반, 자원봉사관리반, 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협업부서 등을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AI 청정 지역사수를 위한 각종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24시간 상황유지 체계를 위해 주말 상황 근무 실시 등 관내 가금사육농가 전담 공무원 지정운영, 가금사육농장 및 철새 도래지 집중 예찰, 방역 강화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