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집행부로 활동하고 있는 운영위원 3명이 병원 발전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병원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집행부인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연준 기획조정실장과 한영민 교육수련실장 유말봉 간호부장이 각각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병원 본관 2층 한벽루 홀에서 강명재 병원장과 서정환 진료처장 등 병원 집행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전기금을 기탁한 3명의 운영위원들은 “병원 집행부로서 병원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기틀이 돼 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병원은 지난 2013년 ‘전북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가 공식 발족하면서 본격적인 기부 운동이 일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65명의 후원자와 13억 5000여 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또한 병원 본관 1층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병원 발전을 위해 기금을 출연해 준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집행부 활동을 통해 병원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시고 또 솔선수범해 발전기금까지 기탁해준 세분의 운영위원에게 병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여러분의 정신을 깊이 새겨 병원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