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포항 농촌·농업 활성화 예산 82억원 확보

김정재 의원, 포항 농촌·농업 활성화 예산 82억원 확보

기사승인 2017-12-20 17:47:42

김정재 자유한국당(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은 20일 농촌·농업 활성화 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8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청하면과 죽장면 일대에 추진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예산 11억8000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포항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농촌 리모델링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림부가 주관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농촌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앞으로 청하면과 죽장면에는 3년간 총 118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산책로 조성부터 문화광장·거리 조성, 주민 편의시설 리모델링, 하천 복원, 가로등 설치 등이 추진된다.

또 '봉계지구 농경 철기문화 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예산 20억원도 확보, 지난 6년간의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봉계지구 농경 철기문화 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을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15년 착공에 들어갔다.

여기에 내년도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2018년 12월 31일 준공이 차질 없이 진행돼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저수지 개선 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돼 가뭄으로 인한 피해도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은 올 여름 유례없는 가뭄으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가 컸다.

특히 저수율이 30%대로 떨어져 저수지 280곳 중 32곳이 바닥을 드러내는 등 용수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올해 가뭄대책 예산 19억원을 확보, 긴급 급수 뿐 아니라 저수지 준설을 비롯한 항구적인 대책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신광면 갓골지 저수지와 기북면 앵골지 저수지 정비사업 예산도 추가로 확보해 저수지 개선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농업인을 위한 '농업인 교육 복지관' 건립도 추진된다.

내년도 설계 및 착공비 예산 10억원을 확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농업인 교육 복지관이 건립된다.

복지관에는 농업 6차 산업관을 비롯해 농기계안전교육관, 강당,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올 연말 농업인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흥해읍 내에서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정재 의원은 "서민 경제의 핵심인 농민들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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