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내년도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알천홀에서 공무원 700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올해 국민권인위원회가 시행한 청렴도 측정 결과 분석과 내년에 추진할 시책 소개가 있었다.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컨설팅 신청과 청렴 서약 결의대회 개최, 청렴도 조사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윤호 감사관은 "청렴은 공무원이 갖춰야할 기본 덕목"이라며 "내년에 추진할 청렴도 시책에 적극 동참해 '품격있는 도시, 존경받는 경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강철구 부시장은 "청렴도가 하락한 것에 대해 매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직원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야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것이고 그 결과가 청렴도 향상을 이끌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6.78점(5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7.49점(3등급), 2015년 7.40점(4등급)보다 낮은 수치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