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박명수가 전투력 최강의 안티 7인과 살벌한 맞대면을 한다. 안티 7인은 박명수가 싫은 이유를 기다렸다는 듯 줄줄이 읊었고, 돌직구에 당황한 박명수는 속 타는 마음에 깡생수 병나발을 불었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23일 토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은 크리스마스 특집 ‘박명수 안티세끼’가 방송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명수가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깡생수를 들이키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야기한다. 그가 자신을 싫어하는 실제 안티 7인과 얼굴을 맞대고 진실한 대화를 나누게 된 것. 웃음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 안티들과 대면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박명수의 안티 7인은 고3부터 전업주부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만큼 각양각색의 사연을 갖고 등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같은 이름인 탓에 주변의 놀림을 당한다는 ‘동명이인 안티’, 마치 안 씻은 것 같은 지저분한 외모가 싫다는 ‘새터민 안티’, 비교육적인 모습이 불편하다는 ‘교사 안티’ 등 자신만의 확고한 이유를 가진 안티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안티 7인의 최강 전투력에 살짝 당황했던 박명수는 “팬으로 바뀌어 달라는 이야기 안 할게요! 저도 자존심이 있으니까.”라는 말로 마지막 자존심을 부리더니, 금세 안티들의 사연을 진지하게 경청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이 선별한 최강 전투력 안티 7인의 등장에 모두가 기대를 갖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박명수를 싫어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오는 2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