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 대중교통시책평가’ 및 ‘2017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중교통시책평가’는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시설부문, 서비스부문,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이용자부문 등으로 나누고 대중교통 전반 사항을 평가한 것이다.
김포시는 2층 버스 도입과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통해 혼잡시간대 교통수요를 적정하게 관리한 점과 전기버스를 도입해 친환경 교통정책을 선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는 전국 76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교통체계의 경쟁력 강화,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교통인프라 개선 등 평가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인구 30만 이상 도·농 복합도시 그룹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영광이지만, 버스 준공영제, 버스노선 개편 및 부족한 택시 증차 등 해결해야 할 교통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최고의 교통도시 김포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2016년에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대상 및 ‘대중교통시책평가’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