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가 갈소원과의 계약을 깨고 자유를 얻었다.
23일 첫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에서 손오공(이승기 분)은 어린 진선미(갈소원 분)과의 약속을 깼다.
어린 진선미는 귀신을 보는 능력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진선미는 우마왕(차승원 분)으로부터 오행산에서 부채를 가져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오행산을 방문한 진선미는 그곳에서 갇혀 지내던 손오공을 만난다. 손오공은 진선미에게 자신이 탈출할 수 있도록 ‘촛불’을 꺼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진선미는 “나를 지켜달라”고 부탁을 하고 손오공은 “이몸은 제천대성 손오공님이시다. 힘들고 무섭고 위험할 때 언제든 내 이름을 부르면 내가 나타나서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진선미는 촛불을 꺼줬고, 손오공은 오행산을 탈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손오공은 탈출 후, 진선미의 기억 속에서 자신의 기억을 지워버렸다. 그는 “나쁜놈을 풀어준 대가로 벌을 받게 될 거다. 너무 겁먹지 말고 잘 살아남길 바라”라는 말을 남기고는 진선미를 떠났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