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구회사 넥시스가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며 하이엔드 가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넥시스는 26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전시관 '넥시스 갤러리' 사전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노티쿠치네(Minotti Cucine), 엘마(Elmar), 페발까사(Febal Casa) 등 3개 가구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번에 선보인 브랜드는 고가를 중심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위버럭셔리(초특급 명품) 주방가구인 미노티쿠치네(Minotti Cucine) ▲럭셔리 주방가구 엘마(Elmar) ▲매스티지(대중 명품) 페발(Febal) 등이다.
넥시스는 이들 가구를 앞세워 최근 강남 재건축 시장 및 초고가 주택 등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하이엔드 가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넥시스 대표는 "디자인 콘셉트가 각기 다른 3개의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로 최근 불고 있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넥시스 갤러리 오픈은 이런 계획의 시작점으로 특판 사업인 기업간거래(B2B) 뿐만 아니라 갤러리 방문고객을 통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사업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시스는 1972년 설립된 가구회사로 설립 이후 목창호, 건축내장재, 특판가구를 중심으로 시판가구까지 다양하게 사업분야를 넓혀왔다. 생산공장은 고령1·2공장과 김포공장 총 3개를 운영 중이다.
넥시스는 건설사와 직접 거래하는 B2B 특판 사업으로 성장해왔다. 대우·GS·SK·현대산업개발·포스코·롯데건설 등의 대형건설사는 물론 한라·KCC 등의 중견건설사 등과 계약을 맺고 일반가구, 주방가구, 드레스룸가구, 수납가구 등을 납품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로 541에 마련되는 넥시스 갤러리는 오는 28일 오픈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