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은하4호’, 새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시 준비 지시

北 김정은 ‘은하4호’, 새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시 준비 지시

기사승인 2017-12-31 17:57:50
북한 노동당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관계 당국에 ‘은하4호’로 불리는 새로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이란 이름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준비를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전했다.

발사를 지시한 것은 지난 2012년 2월과 작년 2월 발사했던 3단식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2호 개량형인 은하3호를 대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이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는 새로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은하4호’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 분야를 잘 알고 있는 탈북자를 인용한 아사히신문은 “이런 지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평양에서 열린 군수공업대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사일 기체 개발은 거의 완료됐지만, 발사준비에만 앞으로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사히신문은 발사는 내년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년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