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하겠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하겠다”

기사승인 2018-01-02 09:35:24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이 올해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유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이 새롭게 뛰기 위한 준비의 시기였다면 2018년부터는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 ‘3%대 경제성장, 소득 3만불 시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한 목표로 유 장관은 국가 R&D(연구개발) 시스템 혁신,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 ‘D-N-A’ 구축, 혁신성장동력 육성과 규제 혁파,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R&D와 관련해서는 “투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산·학·연과 지역의 혁신역량을 제고해 기술-산업-사회의 혁신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다”며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긴 호흡으로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에 꾸준히 투자하고 우수한 인재가 이공계로 앞 다퉈 진출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Data)의 구축·활용을 촉진하고 세계최초 5G 상용화 등 초연결 네트워크(Network)를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같은 지능화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D-N-A 구축 목표를 밝혔다.

성장동력·규제와 관련해서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13대 혁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조기에 상용화하겠다”며 “기술 진보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낡은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속도감 있게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환경·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고품질·저비용의 통신·우정서비스를 구현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일련의 정책들을 추진해 새로운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가 끊임없이 공급되는 혁신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장관은 다음달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언급하며 “이 기회를 빌어 과학기술과 ICT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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