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전하는 한류사랑 ⓶] '동행'

[캄보디아에 전하는 한류사랑 ⓶] '동행'

기사승인 2018-01-04 13:44:23


문화예술교육사협동조합 3대 이사회(홍명숙 대표) 출범과 동시에 이뤄진 캄보디아 앙코르대학교 봉사단은 앙코르대학교 부총장 겸 한국어학과 최인규 교수의 사전 요청 주문 수업으로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 단장으로 참여한 홍명숙 대표는 이날 앙코르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전공 과목은 교육 심리, 한국 문화Ⅱ, 문화 예술 실기다. 홍명숙 대표는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특히 이번 봉사단의 맞춤형 수업은 양국 문화교류에 의한 주문 수업으로 구성됐고, 사전 현지 대학생들의 요청으로 수업이 진행 돼 문화예술교육사 봉사단의 ‘동행’에 대한 의미가 더 깊게 했다.

사전 주문 수업인 캘리그라피(Calligraphy)수업은 문화예술교육사협동조합 장윤채 이사가 진행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란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이다.

서예가 (書藝)가 영어로 캘리그라피(Calligraphy)라 번역되기도 하며, 원래 Calli Graphy는 아름다운 서체란 뜻을 지닌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된 전문적인 핸드레터링 기술을 뜻한다.

이중에서 캘리그라피(Calligraphy)의 Calli는 미(美)를 뜻하고 Graphy는 화풍, 서풍, 서법, 기록법의 의미를 갖고 있다.

즉 개성적인 표현과 우연성이 중시 되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스스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글자체다.

앙코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대표 먼 무은(24세)군은 "캄보디아에서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수업을 받게 되어 행복하다" 며 "한국에 관련된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헸다.

앙코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캘리그라피(Calligraphy) 수업을 진행한 장윤채 선생은 "앙코르대학교 한국어학과 친구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운 글씨체를 보여주고 항상 휴대하며 물 마실때마다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캘리그라피(Calligraphy) 수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씨엠립=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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