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이 자사 그룹웨어 제품 ‘다우오피스’를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각각 등록했다.
4일 다우기술에 따르면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은 메일, 메신저, 전자 결재를 비롯해 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업무 솔루션 다우오피스의 모바일 버전이다.
구축형(On-Premise)을 중심으로 성장한 다우오피스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모바일을 고려하여 제작됐다. 타 그룹웨어와 달리 모바일과 PC간 연동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다우기술은 구축형 시장에서 쌓은 인지도와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서비스형(SaaS형)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전사적자원관리(ERP), 경비 지출 시스템, 근태 관리 시스템 등 타 서비스와의 제휴와 제품 개선을 통해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우기술은 “지금까지 전산 담당자가 있는 소수의 고객사로 이루어진 구축형(On-Premise)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다우오피스는 대중에게 서비스를 공개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으나, 서비스형 고객이 함께 늘어남에 따라 다수의 고객이 보다 쉽게 접근·이용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버전을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공개하게 된 이유는 제품 서비스화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다우오피스 앱 마켓 등록에 따라 다우오피스의 서비스형 신규 고객은 물론 다우오피스를 새롭게 설치하고자 하는 기존 고객 역시 기기에 맞게 검색한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ehotek.
특히 iOS 기기를 사용하는 다우오피스 이용자의 경우 다운로드 이후 개별 기기에서 진행해야 했던 별도의 인증 절차가 없어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다운로드한 다우오피스 모바일 버전은 현재까지 서비스형 고객과 데모 버전을 통해 다우오피스를 체험해 보고자 하는 경우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다. 데모 버전은 다우오피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향후 설치형 역시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며 그 전까지 설치형 고객에게는 현재와 동일한 방식으로 모바일 버전이 별도 제공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