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학내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인 스콜피오진 이형우(52) 대표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2017-2018 후즈 후 인 더 월드(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분자생물학 박사인 이 대표는 세균·바이러스·기생충 감염병 질환들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분자 진단제를 개발해오던 중 지난 해 6월 이 센터에 입주, 구제역 진단제 3종, 중증혈소판 감소증(SFTS) 및 쯔쯔가무시증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현재 농립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납품되면서 회사를 감염병 분야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전문업체로 우뚝 서게 했다.
김용태 산학협력단장은 "그간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기술 장비를 바탕으로 창업기업에게 공간 제공, 연구장비 대여, 기술 지도, 신제품 개발 지원을 도왔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