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8’ 행을 택했다.
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퀄컴 등 5G 선도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5G 선도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단말, 장비, 서비스 개발 등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ICT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협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New ICT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 등 4대 사업부 조직 체제를 도입했으며, 이번 CES 2018에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박 사장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부스가 모인 Tech West 전시장을 찾아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기아차, 혼다, 다임러, 중국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Byton) 부스 등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