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CES 2018’서 65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공개

LGD, ‘CES 2018’서 65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공개

기사승인 2018-01-07 10:00:00

LG디스플레이가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서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65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UHD, 3840x2160)의 말리는 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을 말아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 가치를 높였다.

또 소비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크기와 비율로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TV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구현해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크리스탈 사운드 OLED TV도 음향기능을 기존 2.1 채널 사운드에서 3.1 채널 사운드로 업그레이드했다.

전시장에는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77인치 월페이퍼 TV 등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LCD(대형액정표시장치) 시장의 주도권도 놓치지 않을 방침이다. 성능을 대폭 강화한 LCD 제품에 사운드‧터치 등의 기술을 융합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대표기술인 IPS를 지속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IPS는 광시야각, 고투과율, 고화질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CES 2018에서는 IPS를 적용한 65인치 아트 글라스 TV와 14인치 모니터, 31.5인치 모니터 등이 진열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얇은 테두리를 가진 비디오월 제품도 공개된다.

또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기술은 다양한 LCD 제품에 적용됐다. 크리스탈 사운드 기술은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현장감과 함께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우선 게이밍 제품을 중심으로 크리스탈 사운드 기술을 적용하고 향후 제품군별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들을 제안해왔다”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OLED뿐 아니라 기존 LCD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시장의 기대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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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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