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글로벌 빌트인 공략 가속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글로벌 빌트인 공략 가속

기사승인 2018-01-10 06:20:23


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글로벌 빌트인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 한다.

LG전자는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주방·욕실 산업 전시회 ‘KBIS 2018’에 참가, 2개 층으로 구성된 371㎡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스튜디오’ 등 빌트인 주방가전부터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를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미고 관람객들에게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기능과 디자인 알리기에 나섰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적은 에너지로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열을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해주는 ‘프로히트 컨벡션, 법랑 소재로 오븐 안에 음식 찌꺼기를 청소해주는 ‘스피드 클린’, 식기세척기의 ‘파워스팀’,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등 기능을 갖췄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신제품 4종을 추가한 2세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된 제품은 ‘수비드’ 조리법이 적용된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 18·30인치 냉장고,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 등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 제품군에 무선인터넷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 씽큐 스피커’와 연동한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기반 ‘프로액티브’ 서비스도 선보였다. 제품 내부 센서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고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음식 조리법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미국 벤처기업인 ‘이닛’, ’사이드셰프‘ 등과 협업해 레시피 제공, 온도·시간 등 자동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 오븐이 함께 공개됐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전시한 부스에 빌트인 냉장고, 더블 월오븐, 가스·전기 쿡탑,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전시했으며 부스 2층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를 소개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인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에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까지 더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본격적인 진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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