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8’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센트럴 홀에서 10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주최 측은 오전 11시25분 CES 2018 관련 애플리케이션 ‘Live Saf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LVCC가 정전을 겪고 있다. 현재 해당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알림 문구를 보냈다.
부스를 둘러보던 관람객들은 한동안 소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수차례 비상벨이 울렸다.
전시장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거 빠져나갔으며, 요원들은 입구에서 관람객들의 출입을 제한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발생한 정전에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에너자이저 등의 부스는 정전을 피해가기도 했다.
주최 측은 정전 발생 30여분이 지났음에도 현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