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준비…“역대 최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준비…“역대 최대”

기사승인 2018-01-15 10:42:45


네이버가 호남권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창업과 성장을 이끌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가 본격적인 설립 준비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광주광역시 금남로 인근지역에 위치한 1500여평 7층 건물로 들어설 예정이다. 파트너스퀘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네이버는 올해 부산, 광주, 대전 등 권역별 파트너스퀘어를 거점으로 연내 10만명의 스몰비즈니스와 함께 지역특성과 IT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기존 파트너스퀘어의 역할이었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비즈니스 교육과 창작 공간 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직접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사용자 체험 프로그램 등 복합 비즈니스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먹거리가 풍부하고,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은 호남권의 특색을 활용해 푸드·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에 특화된 스튜디오 구성과 성장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네이버 푸드윈도 입점 비율의 36%는 전라도권 사업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네이버는 광주와 대전 파트너스퀘어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업자와 창작자들의목소리와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하기 위해 공간 구성 단계부터 설립 완료 단계까지 지역 사업자와 창작자와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립 5년차를 맞이한 파트너스퀘어 역삼과 또 다른 창업자 지원 공간인 왕십리 스튜디오는 지금까지 25만명의 사업자가 이용했으며 지난해 총 6만6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매월 55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또한 지난해 문을 연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스몰비즈니스 뿐 아니라 창작자를 위한 인프라 지원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오픈 6개월만에 이용자 1만명 방문 기록을 세웠다. 오는 25일에는 이를 기념해 가장 많은 사업자들이 방문하는 패션·뷰티 업종 관련 창작자·사업자를 초청하는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호남권의 파트너스퀘어 광주와 충청권 파트너스퀘어 대전이 설립되면 부산과 서울을 포함해 전국 4곳에 파트너스퀘어가 구축된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색과 사업규모에 따른 스몰비즈니스 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뷰스타, 오디오크리에이터 등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 리뉴얼 준비 중이다.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은 “광주를 포함한 호남권은 ‘미식’과 ‘예향’의 전통이 살아있어 IT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고 판단해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스퀘어 설립을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아끼는 사업자와 창작자들이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경쟁력있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