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꾸준한 활약의 대명사가 된 손흥민(26·토트넘 훗스퍼)을 ‘소리 없는 영웅’으로 평가했다.
영국 매체 ‘더 스포츠맨’은 16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소리 없는 영웅’ 5인 중 1명으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나머지 4명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윌프레드 은디디(레스터 시티), 제임스 타코우스키(번리), 우카시 파비안스키(스완지 시티)다.
손흥민은 최근 홈 5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 만에 동률에 올랐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잉글랜드에 진출하고 2시즌동안 출전을 보장받지 못했지만, 최근엔 환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고난이도의 기술과 영리한 움직임을 가졌다”면서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주말 에버튼전에선 1골1도움으로 활약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빠른 속도가 토트넘 전술의 핵심이라고 소개하며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