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 신임 사장 "배현진, 국민 모독 뉴스 중심인물... 복귀 안돼"

최승호 MBC 신임 사장 "배현진, 국민 모독 뉴스 중심인물... 복귀 안돼"

"배현진, 국민 모독 뉴스 중심인물... 복귀 안돼"

기사승인 2018-01-18 09:15:41

최승호 MBC 사장이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 "다시 뉴스에 출연한다거나 뉴스 중심으로 활동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최 사장은 서울 성암로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구 체제에서 MBC뉴스는 대단히 문제가 많았다. 국민을 배반하고,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져버린, 국민을 모독한 뉴스였다"며 "(배현진은) 그 뉴스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사장은 "그런데 MBC의 새로운 공영방송으로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으려는 상황에서 또 다시 배현진이 뉴스에 출연을 할 순 없는 노릇"이라며 "저 역시 배현진 씨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배현진 씨와 이야기를 나눌 마음이나 시간도 없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최 사장은 "배현진 본인이 어떤 일을 해보고 싶다는 취지가 있다면 그 뜻은 감안하고, 회사의 입장도 감안해서 결정할 부분"이라고도 설명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9년 MBC 입사 후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최승호 사장 취임 직후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으며 현재 ‘뉴스데스크 편집부’ 소속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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