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지난 17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 특별교통수단 운행에 따른 정산보고 및 2018년 특별교통수단 확대 운행 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한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콜택시) 지원사업은 장애 등으로 이동에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의 경제적 부담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것으로 그 동안 김제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6년 6월에 개정을 통해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 등을 포함해 확대 운영하는 등 시민 및 교통약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심의회를 통해 위원회는 2018년 1월부터는 특수차량 9대를 운행해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6시부터 24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08시부터 24시까지 운행시간을 확대키로 방침을 세우고 그 간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김제시 특별교통수단 이용 희망자는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김제시지회로 연락해 예약은 7일전부터 1일전까지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고, 즉시 이용은 당일에 신청해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인아 경제교통과장 “그동안 김제시 특별교통수단은 법정 대수인 10대에 못 미쳐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2017년 1대, 2018년에도 1대를 추가 증차해 2019년부터는 법정 대수를 충족시키고 운행시간도 확대를 검토해 점진적으로 더 많은 교통약자가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