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소장에 ‘2014년 이재용 독대’ 추가

박근혜 공소장에 ‘2014년 이재용 독대’ 추가

기사승인 2018-01-18 14:34:09


박근혜 전 대통령 혐의에 2014년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단독 면담한 내용이 추가됐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속행 공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받아들였다.

추가된 부분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2014년 9월 1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만나기에 앞서 같은 달 12일 청와대 안가에서 독대한 적이 있다는 내용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 부회장 항소심 재판에서 특검이 제기한 주장과 같은 내용으로 이 부회장은 “그 것도 기억 못 하면 제가 치매”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예술위원회·영화진흥위원회 소속 직원들에게 어떤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는지 등이 공소장에 반영됐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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