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22일부터 ‘15분 진료’심층진찰 시범사업=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오는 22일(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은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의 개편,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역할 수행과 적합한 진찰 모형을 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약 15분 전후의 충분한 시간으로 중증·희귀난치 질환을 면밀히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시범사업 기관은 일반진료와 심층진찰 진료시간을 분리하여 운영해야 한다.
인하대병원은 류마티스내과를 비롯해 혈액종양내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등 7개 진료과목에서 8명의 의료진이 심층진찰에 나선다.
심층진찰은 1단계 의료기관(의원, 병원, 종합병원 등) 에서 의뢰의 기준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관련 설명을 듣고 동의서를 작성해 시범사업 기관을 방문한 초진환자에 대해 실시한다. 의뢰의 기준으로는 중증질환, 희귀난치질환, 미진단 질환등이 있다.
본 사업을 전담하는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2월 14일, 인천의료원을 비롯한 18개 협력 병·의원의 진료의뢰책임자 26명을 대상으로 심층진찰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6년 4월, 보건복지부 지정 ‘협력의료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협력병원과 협력과 상생의 모범적인 진료전달체계를 구축하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본 사업을 맡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4주기 연속 상급종합병원 재지정=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015년 경기서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운영을 시작으로 급성기 중증환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에크모가 탑재된 중환자용 응급차 Hallym Mobile ICU, 이동식 진료소 특수구급차를 비치해 지역사회에서 재난상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해 지역사회 자살시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자살예방과 자살사후대책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고령화 사회에 맞춘 최첨단 DNA 유전자 검사장비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를 도입해 암,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유전성 질환, 이식의학, 감염의학 등 개인별 유전자 위험도를 분석 하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4주기 연속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은 지역사회에 선도적 의료기관 권역응급의료센터 가동의 밑거름으로 환자 중심의 엄격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관리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의 약속”이라며 “2017년에 도입한 최첨단 DNA 유전자 검사 장비 NGS를 활용한 고령의학 다학제적 특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한림인 모두는 환자의 입장에서 한번 더 경청하고 환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상급종합병원은 9개 필수진료과목을 포함한 20개 이상 전문 과목을 갖추고 진료 과목마다 전문의 1인 이상을 배치하고 심장․뇌․암 등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종합병원이다. 2009년 도입됐으며 중증환자 진료실적, 환자 수 대비 의료인력의 비율, 전공의 확보 수준, 의료서비스 질 등에 대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토대로 3년마다 지정한다.
◎유디치과, 저소득층 아동에게 무료 치료지원으로 따뜻한 나눔= 유디치과(청량리 유디치과의원)는 지난 16일,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중랑교육복지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층 가정 아동 강 모양(17세)을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구강검진 및 충치치료를 실시했다.
중랑교육복지센터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교와 자치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복지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청량리 유디치과의원과 연계해 치과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추천했다.
유디치과(청량리 유디치과의원)는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 대상자로 선정된 강양의 치아 상태를 확인 한 결과, 영구치의 어금니와 앞니에 총 16개의 충치가 발견 되었다. 강양은 당일 가장 심각한 충치를 우선적으로 치료했으며 앞으로 7~8회의 추가 내원을 통해 신경치료를 비롯해 크라운치료와 인레이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집에서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하고 보호자지침서와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했다.
청량리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아 관리를 받지 못했던 강 양은 심각한 충치로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치료 후에도 주기적인 관리와 올바른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성심껏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디치과의 지역 나눔 실천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의 만 7세~16세 아동 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 월 1인을 선정해 구강검진 및 치과질환 치료를 무상으로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상계백병원, 경력 간호사 워크숍 성황리 개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간호부는 지난 18일 17층 강당에서 ‘나만의 성공적인 삶 찾기’란 주제로 경력 간호사 7~9년차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외부 강사의 ‘내 삶의 만족도’라는 주제 강의에 이어 ‘행복한 삶을 위한 나만의 방법 찾기’를 위한 분임토의와 발표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바람직한 리더십과 팔로워십’이란 주제의 이병두 인제대학교 의약부총장의 강의는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어 워크숍의 백미를 장식하였다.
이병두 의약부총장은 “바람직한 리더로서 가져야 할 덕목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특히 성실과 정직이 중요하다”며, “조직 생활에서 항상 청렴하게 행동하고,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기보다 항상 타인을 하대하지 않고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8년차 경력 간호사는 “이제껏 후배들에게 좋은 리더의 모습으로 남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강의는 삶의 등대가 되어 앞으로의 간호사로서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을지대 의과대학, 화이트코트 세리모니 ‘예비의사로서 첫 걸음’= 을지대학교 의과대학은 16일 오후 4시 을지대학교병원 2층을지홀에서 ‘2018 화이트코트 세리모니(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
의학과 3학년(M5) 2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의과대학장, 홍인표 을지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교수진 등이 참석해 예비의사로서의 첫 걸음을 응원했다.
화이트코트 세리모니는 지도교수가 병원임상실습 예정인 학생들에게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처음으로 입혀주는 행사로, 학생들은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환자와 함께 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되새기며 착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훈 의과대학장은 “예비 의사로서 이 자리에 선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힘든 일이 눈앞에 닥쳐도 무슨 일이든 잘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용기를 북돋았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