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사진) 발급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은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삶의 질 향상 및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문화복지 제도이다.
경기도는 올해 이 사업에 모두 196억 원을 들여 도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28만여 명의 저소득층에게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지원금 6만원에서 1만원이 인상돼 개인별 연간 7만원의 문화향유 비용을 지급하며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중복 신청도 가능해졌다.
발급신청 기간은 2월 1월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올해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통합문화이용권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해 발급자는 기존 발급받은 카드에 재충전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음반‧도서구매,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스포츠 경기관람, 운동용품 구매, 체육시설 이용 등 문화‧여행‧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 가맹점 발굴, 이벤트 진행, 나눔티켓, 슈퍼맨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재단과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전문 단체가 협업하여 운영하는 수혜자 맞춤형 카드 기획프로그램으로, 2월 중 슈퍼맨 프로젝트를 함께 할 전문 단체를 공고할 예정이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