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은 이론 중심의 교육이 아닌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외식산업의 경우, 졸업 후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이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이수형, 이하 청강대) 푸드스쿨은 실무 교육을 넘어 창업 교육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청강대 푸드스쿨은 조리, 카페베이커리, 식품영양 전공 등을 운영해 기존 푸드업계 인력을 양성함과 더불어 푸드콘텐츠, 팜푸드비즈니스 전공 등 미래의 푸드산업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이색 전공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특히, 학교기업인 '쿨투라'를 통해 현장 실무 교육을 강화했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외식분야 최초로 현장실습형 학교기업으로 선정된 쿨투라는 캠퍼스 내에 있는 레스토랑 및 카페베이커리다. △레스토랑 △카페베이커리 △팜베이커리로 운영되며, 푸드스쿨 학생들이 직접 메뉴 개발부터 조리, 판매까지 맡아 경영 전반에 걸친 실습을 진행한다.
쿨투라 레스토랑에서는 단품메뉴부터 스페셜 코스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평일 뿐만 아닌라 주말에도 영업해 가족 및 단체 모임 등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카페베이커리에서는 엄선한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로스팅한 커피와 디저트, 건강 빵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팜베이커리에서는 제철 채소와 과일을 가공한 잼이나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반찬류를 판매한다.
청강대 푸드스쿨 관계자는 "실무를 넘어 창업으로 라는 모토로 다양한 창업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창업을 계획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아이디어 개발 및 이를 제품화하여 판매하고, 고객 반응을 조사하고 반영해 다시 제품을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면서 "이로써 다양하고 참신한 메뉴를 쿨투라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