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신 신봉․봉하지구에 전국 최대규모의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100% 자립마을이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이 마무리되면 마을주민들은 전기요금이 평균 88.2%로 절감되며, 설치가구의 65%는 기본요금을 제외하고 전기요금을 한푼도 내지 않게 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한림면 신봉마을과 진영읍 봉하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9억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주택, 상업 등이 혼재된 특정지역 또는 건물에 적합한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0%이내의 비율을 국비로 지원된다.
김해시는 2018년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 신청해 공개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신청사업비 감액 없이 선정됐다.
김해시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수해지역인 한림면 장방리 신봉마을과 진영읍 봉하마을지역의 상업시설, 공공시설, 주택 등 총 93가구에 △태양광 88개소 404㎾ △태양열 29개소 333㎡ △지열 17개소 297㎾를 설치한다.
사업비는 총 18억원(국비 9억, 시비 7억, 자부담 2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통해 연간 1,248㎿h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 183TOE/년, 370tCO2/년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사업 유치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사회복지시설의 유지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더욱 확대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 부응해 나 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