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경맑음, 눈물로 털어 놓은 ‘다둥이 출산·유암종’

‘싱글와이프’ 경맑음, 눈물로 털어 놓은 ‘다둥이 출산·유암종’

‘싱글와이프’ 경맑음, 눈물로 털어 놓은 ‘다둥이 출산·유암종’

기사승인 2018-01-25 09:51:35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다둥이 출산 비화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슬하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정성호와 경맑음 부부가 출연해 첫 만남, 다둥이 출산 배경 등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다둥이 출산에 관해 경맑음은 “원래 자식욕심이 많았다”며 “아이 다섯을 낳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형제를 선물해 주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경맑음은 출산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결혼하고 7년 정도 계속 배가 불러있었다. 산부인과에서 의사 선생님께 남들보다 빨리 죽을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 산후 몸조리에 2년 정도 걸리는데 저는 쉴 새 없이 계속 낳아서… 뭐가 그리 급했을까 싶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경맑음은 “그러면서 유암종이 생겼다. 암과 유사하게 위험한 종양이라고 해서 유암종이라고 한다. 그 말을 듣는데 내일 죽을 것 같았다. 그때 단 한 번도 나를 생각하며 사랑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성호는 “다행히 지금은 유암종이 완치됐다. 그래서 아내에게 ‘싱글와이프’ 출연이 더 특별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맑음은 정성호와의 첫 만남에 대해 “친구들과 있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연예인인줄 몰랐다. 처음부터 호감은 있었는다. 6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다”라며 “속도위반이었다”고 귀띔했다. 정성호 또한 “제가 머리숱이 없어서 머리숱 많고 얼굴 작은 여자가 이상형이었는데, 아내가 그랬다. 처음부터 끌렸다”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출산과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은 경맑음은 일상을 벗어나 하와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싱글와이프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SBS ‘싱글와이프2’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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