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리사관학교, 한국의 ‘르 꼬르동 블루’ 꿈꾼다

한국조리사관학교, 한국의 ‘르 꼬르동 블루’ 꿈꾼다

기사승인 2018-01-25 17:32:31

이른바 셰프테이너들이 요리실력과 말솜씨로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면서 이들이 배운 요리학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 방송사 요리대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오세득 셰프는 미국 ‘ICE’에서 요리를 배웠다. 샘킴 셰프는 프랑스 유명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미국 캠퍼스 출신이며 정호영 셰프는 일본 오사카의 츠지요리학교를 나왔다.

해외 요리학교는 전문대학이나 직업학교에 가까운 교육기관으로 빠른 사회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직업을 얻고자 할 때 선호하는 곳들로 알려져있다.

국내에서도 요리사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직업전문학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조리사관학교는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재학생 전원 해외 요리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해외 요리연수는 이정열 학장과 교수진이 가이드가 되어 전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태국 방콕에서 현지 유명 요리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자매결연 학교인 스페인 바스크 조리학교 등과의 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인턴쉽 호텔과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공과정에서는 스테이크와 같은 한 메뉴에서도 테마·주제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정열 한국조리사관학교 학장은 향후 르 꼬르동 블루와 같은 세계적인 요리학교로 도약하여, 국내에서도 직업전문학교의 잠재력과 가능성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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