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로랑생 특별전-색채의 황홀’을 개최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입춘을 앞두고 오는 2월 2일 색채치유 등을 통한 봄맞이 체험 이벤트 ‘The Bliss of Pink Da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BS, 예술의전당과 함께 마리 로랑생 특별전을 주최하는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전시 관람객 중 다수가 ‘따뜻한 색채를 통해 마음을 치유했다’는 관람평을 네이버예매와 SNS에 올리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개막 40일을 넘기며 관람객 4만 명을 훌쩍 넘는 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뛰어난 색채 표현으로 ‘여성 샤갈’로도 불리는 프랑스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의 국내 첫 전시회로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중간성적인 것이다.
김대성 디움어소시에이츠 대표이사는 “오는 2월 4일 입춘을 앞두고 유난히 추위가 심했던 올겨울을 이겨내고 새로 찾아오는 봄을 마리 로랑생의 황홀한 색채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월 2일 전시회장에서는 핑크색 의상은 물론 장신구와 각종 소품을 지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원 입장료를 1인당 3000원씩 할인해주는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또 한국컬러테라피협회와 공동으로 로랑생의 작품에 사용된 핑크, 그린, 그레이 등의 색채를 통한 심리치유를 유도하는 ‘마리 로랑생과 함께하는 컬러테라피’ 특강을 진행하고 관람객들의 색채치유를 돕기 위한 특별 리플렛도 증정한다.
전시회장 내부에서 오후 2시에 시작되는 특강의 강사로 나서는 한국컬러테라피협회 김규리 회장은 “마리 로랑생의 작품은 사람의 미묘한 심리상태를 색채를 통해 세밀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며 “작품에 사용된 각각의 컬러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치유를 줄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e Bliss of Pink Day’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전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2000장의 즉석 복권인 ‘럭키카드’를 배포한다. 이 중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특급호텔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강남의 1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2등 15명에게는 화장품 전문기업 더프트앤도프트가 제작한 핑크 브리즈 너리싱 핸드크림, 핑크브리즈 리쥬베네이팅 립크림과 마리 로랑생 전시 도록, 엽서 등으로 구성된 서프라이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또 예술의전당에 위치한 플라워샵인 프라그랑스에서 제공한 핑크 꽃송이와 도록, 전시회 아트샵에서 판매 중인 마우스패드와 엽서로 구성된 미니박스, 포스터 등도 당첨 순서에 따라 제공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마리 로랑생 특별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참조하면 된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