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매출 1조1387억원, 매출총이익 3932억원, 영업이익 967억원 등 2017년 연간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8.3%, 매출총이익은 3.1% 각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이노션은 중국 사드(THAAD)영향, 지상파 파업 등의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 미디어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 사업 확장/비계열 확대,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 회복, 제네시스 등의 신차대행을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전년도 29.1%에서 32.5%로 상향 조정돼 주주친화적 기조를 한층 강화했다. 이노션은 주당배당금 1000원, 배당총액 2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올해 성장 전략으로 데이비드앤골리앗(D&G) 인수 효과, 러시아 월드컵 및 평창 동계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최, G70, 수소전기차 넥쏘, 코나/니로 EV, 싼타페, 벨로스터, EQ900 FMC 등의 신차대행 물량 확대, 미국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순이익 증가 등으로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