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신바람 kt, bbq전 2대1 승리…3연승으로 2위 안착

[롤챔스] 신바람 kt, bbq전 2대1 승리…3연승으로 2위 안착

기사승인 2018-01-26 22:48:00

‘슈퍼팀’ kt 롤스터가 마침내 제 궤도에 올랐다. 개막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충격패를 당했으나 이후 3연승에 성공하면서 단독 2위 자리에 안착했다.

kt는 2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bbq 올리버스를 세트스코어 2대1로 꺾었다.

이날 kt는 1세트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서포터 ‘마타’ 조세형(오른)의 공격 전개 능력이 빛났다. 이른 시간 바텀과 탑에서 연이어 킬을 올린 이들은 어렵지 않게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매끄러운 운영으로 bbq의 바텀을 초토화시켰다. 27분 매복 플레이로 2킬을 획득한 kt는 곧장 내셔 남작 둥지로 이동했다. 버프를 두른 이들은 바텀으로 회전해 bbq의 억제기 3개를 전부 앗아갔고, 재정비를 거친 뒤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bbq가 2세트 노골적인 블라디미르 키우기 전략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초반 기싸움이 팽팽했으나, 29분 내셔 남작 둥지 앞 2번의 전투에서부터 경기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1차전에서는 kt가 ‘폰’ 허원석(조이)의 더블 킬로 앞서나갔지만, 1분 뒤 2차 교전에서는 bbq가 ‘크레이지’ 김재희(블라디미르)의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내셔 남작을 처치한 bbq는 점차 운영의 속도를 올렸고, 억제기 3개를 순차적으로 가져갔다. 이들은 미니언 대군과 합세해 40분께 kt 넥서스를 부쉈다.

kt는 마지막 세트에서 본연의 강함을 되찾았다. 우선 경기 초반부터 바텀에서 꾸준히 킬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처럼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무난하게 아이템을 수집하면서 kt 병력들도 전성기를 맞았다. 이들은 29분께 상대 라이너 2인을 바텀으로 유인한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후 미드로 진격한 kt는 상대 억제기 2개를 부순 뒤 퇴각했다. 재정비 뒤 진열을 갖춘 이들은 35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