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독립야구연맹 이준석 초대 총재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 커미셔너, 허구연 야구발전 실행위원장,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 김인식 감독 양상문 LG트윈스 단장, 이승엽 KBO 홍보대사 등이 참가해 총재 취임을 축하했다. 아울러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이언주 의원 등 정계 인사도 참석했다.
독립야구단을 4년째 이끌고 있는 김인식 감독은 이준석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며, 독립야구 발전에 기여를 호소했다. 김 감독은 “야구계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은 한 번씩 좌절하고 넘어지지만 재도전의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다”면서 이번 이준석 총재 취임은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독립야구연맹 소속 독립야구단이 안정된 재정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훈련하고 꿈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독립야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연천미라클은 창단 4년차를 맞이하는 독립야구단으로 고양원더스 해체 이후 국내 독립야구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경기도 연천군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연천미라클은 지난해 17스트라이크존 독립야구리그에 참가하여 독립야구리그 이끌고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