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음식주문·길찾기 등 업데이트…5일 판매 재개

‘카카오미니’, 음식주문·길찾기 등 업데이트…5일 판매 재개

기사승인 2018-01-30 15:25:25


카카오가 30일 오후 음성인식·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의 기능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부터는 추가 물량을 다시 판매 시작한다.

이번에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기능은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스포츠 정보(축구), 영화·TV 정보, 지식·생활 정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이다.

배달음식 주문은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연동돼 음성 명령과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치킨 시켜줘’, ‘배고파’, ‘배달 음식 추천’, ‘최근에 먹은 거 뭐였지? 등 명령어로 메뉴를 안내받고 인기 메뉴와 할인이 적용된 메뉴 등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음성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최종 주문·결제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주문 가능하다.

교통정보·길 찾기 기능은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 ‘1번 버스 몇 시에 와?’ 등 음성 명령에 따른 안내를 제공한 있다.

어학 사전 기능은 한영, 영한 등 단어 번역과 의미 해석을 제공하며 관객 수, 출연진, 개봉일, 줄거리 등 영화 정보와 인기 프로그램 추천, TV 편성 정보 등 TV 관련 정보도 업데이트 된다.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경기 일정과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생활 상식, 다음 포털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 등 생활 정보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미니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AI 기술 도입으로 생활에서 유용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다음달 5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카카오미니 판매를 재개한다. 멜론 정기 결제 이용자는 희망소비자가격에서 58% 할인된 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미니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쿠폰 패키지도 판매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7일 카카오미니 출시 첫 날 1차 물량 1만5000대를 9분 만에 모두 판매했다. 이후 2차 판매와 12월초부터 진행된 예약판매 물량까지 카카오미니는 총 8만여대가 팔려나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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