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난해 연결기준 해외 매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일 KT&G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판매량은 수출량·해외법인 판매량 합산 554억개비를 기록하며 2016년 487억개비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1조482억원으로 2016년 해외 매출액 9414억원 대비 11.3% 신장했다.
1999년 당시 26억 개비에 불과하던 해외 판매량은 민영화를 계기로 비약적으로 늘어 18년 만에 20배 이상 성장했다.
그간 KT&G는 주력 시장인 러시아와 중동 등에서 ‘에쎄(ESSE)’와 ‘파인(PINE)’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KT&G는 ‘국내담배’, ‘해외담배’, ‘홍삼’의 3개 사업부문에서 모두 매출 1조원을 돌파해, 국내외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KT&G는 주주 이익 환원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대비 11.1% 인상한 3600원에서 4000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