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도시경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창작간판 디자인과 공공시설물 디자인 발굴을 위해 제9회 예쁜간판·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우수 작품 선정을 통해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각 업소마다 다양한 콘셉트와 테마를 풀어내 시민이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공공시설물 부분 공모내용은 살고 싶은 도시 파주의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도로변 공공시설물(유니버설 디자인)을 접수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어린이를 비롯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접수한다. 오는 7월부터 심사를 시작해 8월 중 수상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9월 월례조회 시 각 부문별 대상 1점 각 200만원, 최우수상 1점 각 100만원, 우수상 2점 각 50만원, 장려상 5점 각 20만원 등 총 18점에 대한 10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수상작품은 파주시 간판개선사업 및 어린이 안심 통학로의 안전 관련 공공시설물 설치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공모전 작품집 제작 및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