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항소심 집행유예] 더불어민주당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

[이재용 항소심 집행유예] 더불어민주당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

기사승인 2018-02-05 16:20:19

더불어민주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집행유예 판결에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인은 논평을 통해 온 국민은 이번 판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다시 한 번 확인된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끊어내고 새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했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로 인해 국민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적폐가 아직도 대한민국에 살아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또다시 낼 수밖에 없게 된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은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새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 역시 구두논평을 통해 설마 하던 기우가 현실로 드러났다면서 해당 부장판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이 독대했다는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의 진술을 인용하지 않은 것이 판결에 영향을 미쳤는데 이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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