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질본, 고병원성 AI 선제적 대응 협력 강화

검역본부·질본, 고병원성 AI 선제적 대응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18-02-06 10:11:34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6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고병원성 AI의 국·내외 발생동향, 유전자 특성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특히 검역본부는 향후 국내 가금류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인체위험도 평가를 위해 AI 바이러스를 질본에 제공하기로 했다.

질병본부는 동물백신의 대량생산을 위한 특허물질을 검역본부 측에 제공한다. 질병본부가 제공한 백신생산용 유전물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AI 긴급상황에 대비해 추진 중인 ‘AI 항원뱅크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백신 생산용 물질은 2010년 질병관리본부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충북대학교 최영기 교수팀과 공동 개발했으며 2013년 국내 특허에 이어 2015년 미국 국제 특허등록을 받았다.

검역본부와 질병본부는 국유특허기술 무상 통상실시권 이전 등 산업적 사용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방침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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