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지방선거] 차기 구미시장 선호도, 김석호 11.7%·이양호 10.4%·박종석 7.9% ‘접전’

[미리보는 지방선거] 차기 구미시장 선호도, 김석호 11.7%·이양호 10.4%·박종석 7.9% ‘접전’

차기 구미시장 선호도, 김석호 11.7%·이양호 10.4%·박종석 7.9% ‘접전’

기사승인 2018-02-06 16:31:53

-차기 구미시장 가상대결…김석호·이양호·박종석 ‘접전’

-민주당 적합도 1위 박종석 전 구미아성요양병원 이사장…한국당 적합도 1위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

차기 경북 구미시장 후보자 적합도에서 김석호 전 경북도의원과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모든 후보들이 10% 내외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굳힌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쿠키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의 후보 중에서 구미시장으로 가장 적합한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11.7%가 자유한국당(한국당) 소속 김 전 도의원을 꼽았다.

이 전 회장 10.4%, 박종석 전 구미아성요양병원 이사장 7.9%, 채동익 전 경제통상국장 7%, 장세용 부산대 교수 5.4%, 허복 구미시의원 5.2%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없음' 21.3%, '기타' 19.3%, '잘 모름' 11.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갑선거구(송정, 원평 1·2, 지산, 도량, 선주원남, 형곡 1·2, 공단 1·2, 광평, 상모사곡, 임오, 신평 1·2, 비산동)에서 김 전 도의원 12.8%, 박 전 이사장 10.4%, 채 전 국장 8.6% 순서로 지지를 얻었다. 을선거구(인동, 진미, 양포동, 선산, 고아, 무을, 옥성, 도개, 해평, 산동, 장천면)에서는 이 전 회장이 김 전 도의원을 앞섰다. 이 전 회장 14.6%, 김 전 도의원 10.4%, 채 전 국장 5.2%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김 전 의원이 50대(17.9%), 60세 이상(17.4%), 40대(10.9%)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전 회장은 30대(13.2%)에서, 박 전 이사장은 19~29세(11.1%)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 가운데에서는 박 전 이사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다음의 인물 중 민주당의 구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12.2%가 박 전 이사장을 꼽았다. 채 전 국장은 11.4%, 장 교수 7.5%, 김철호 구미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 6.7%, 한기조 전 경북도의원 3.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봤을 때는 박 전 이사장 18.6%, 채 전 국장 12.7%, 장 교수 11.9%를 기록했다.

한국당 후보 중에서는 이 전 회장 지지율이 김 전 도의원을 앞섰다. '다음의 인물들 중 한국당의 구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이 전 회장을 꼽은 유권자는 전체의 14.8%에 달했다. 김 전 도의원 12.4%, 김봉재 새마을회장 10.4%, 허 시의원 6.8%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당 지지층만을 봤을 때는 이 전 회장 25.3%, 김 전 도의원 20.5%, 김 회장 17.1% 였다.

구미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알려졌으나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한국당을 앞섰다. 민주당 35.6%, 한국당 29.9%, 바른정당 9%, 정의당 3.7%, 국민의당 3.2% 순이었다. 민주당은 40대(46.8%) 30대(45.1%), 19~29세 (42.9%) 등 청장년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같은 날 실시된 국정지지도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잘못하고 있다' 45%, '잘하고 있다' 42.4%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님' 8.5%, '잘 모름' 4.1% 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경상북도 구미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65%+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3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4838명, 응답률 3.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그래픽=임수지 thfl092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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