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첫 대목 잡는다… 유통가 선물세트 대전

무술년 첫 대목 잡는다… 유통가 선물세트 대전

기사승인 2018-02-08 05:00:00

무술년 첫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식음료·프랜차이즈업계에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주스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선물세트는 델몬트 제품 중 소비자들 수요가 높은 제품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격대 성능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성향을 반영해 8000원부터 1만4000원 가격대로 구성한 7종 중저가 세트로 구성했다.

‘제주감귤듬뿍 3본입 세트’는 건강한 주스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설탕과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과일 자체의 천연당으로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구성됐다. 페트 선물세트는 오렌지·포도·망고·토마토 4본입으로 구성된 ‘행복’세트와 포도·매실,제주감귤 4본입으로 구성된 ‘애정’ 세트로 구성됐다. 델몬트 소병 선물세트는 180㎖ 소용량 병을 12개씩 담은 ‘오렌지·포도’, ‘망고·토마토·매실·알로에’, ‘포도·매실·감귤·알로에’, ‘사과·매실·감귤·토마토’ 4종으로 선보였다.

정식품도 ‘베지밀 설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40%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정식품의 대표 제품인 ‘베지밀 A’를 비롯해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등으로 어린이부터 연배가 높은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두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웅진식품은 신제품인 ‘장쾌삼 홍삼력 플러스’를 활용한 선물세트 9종을 선보였다. ‘장쾌삼 홍삼력 플러스’는 6년근 홍삼 농축액과 국산 벌꿀, 녹용추출분말을 더한 제품이다. 70㎖ 30포로 구성됐다. ‘장쾌삼 발효홍삼 력'은 홍삼 농축액과 6년근 홍삼을 발효시켜 유용한 성분의 체내 흡수를 돕는 발효홍삼이 함유된 제품이다. 이외에도 ’장쾌삼 홍삼 정일품'과 ‘장쾌삼 활력원 파우치' 등도 있다.

스미후루코리아는 과일선물 온라인몰인 ‘스미후루기프티바나나’를 통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바나나와 오렌지, 자몽 등을 프리미엄 과일로 구성된 설 선물 과일 패키지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올프루츠 스페셜팩’은 ‘최고급 프리미엄 바나나, 풍미왕’, ‘사과맛 바나나, 바나플’, ‘24브릭스 이상의 달콤함, 로즈바나나’, ‘감숙왕 파인애플’, ‘플로리다 레드자몽,  ‘바나나 케이스’ 등을 담겼다. ‘사과맛 바나나, 바나플’과 ‘24브릭스 이상의 달콤함, 로즈바나나’로만 구성된 ‘네이처스초이스 프리미엄팩’을 더해 선택지를 넓혔다.

 

주류업계에서는 평소 맛보기 어려웠던 주종이나 고급스러운 잔을 더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국순당은 차례주인 예담, 고구마 증류소주 려, 법고창신 세트 등을 선보인다. 차례주 ‘예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서도 12년째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개발되었으며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전통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이다. 알코올 도수는 13도이다.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는 수확한지 일주일 이내의 여주산 고구마를 쓴 맛이 나는 양쪽 끝단 2~3cm를 수작업으로 절단한 후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사용해 특유의 고구마 향을 최대한 살린 제품이다. ‘증류소주 려(驪)세트 특1호’는 알코올 도수 25% 375㎖ 2병과 전용잔 2개, 증류소주 려(驪)세트 특2호는 알코올 도수 25% 용량 375㎖ 2병과 전용잔 2개를 담았다. 이밖에 국순당 프리미엄 백세주 선물세트는 ‘자양백세주’, ‘강장백세주’, ‘백옥주’로 구성됐다.

오비맥주는 벨기에 맥주인 ‘스텔라 아르투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과 황금색이 조화를 이루는 스텔라 로고를 중앙에 배치해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스텔라 아르투아 설 선물세트‘는 스텔라 아르투아 500㎖ 캔 6개와 전용잔 1개로 구성됐으며 '스텔라 아르투아 병 패키지'는 샴페인 용량의 750㎖ 병 1개와 전용잔 1개로 구성했다. 휴대하기 편하도록 손잡이를 달아 별도의 쇼핑백 없이도 운반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자사 메뉴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엔타스가 운영하는 한정식 브랜드 경복궁은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된 생갈비 선물세트와 양념갈비 선물세트, 한우불고기 선물세트, 불고기 선물세트 등 5만원 이하부터 최대 17만원 이상 가격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엔제리너스는 MD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엔제리너스 선물세트는 무술년을 상징하는 강아지 머그와 드립백, 커피용품 등 집에서도 여유롭게 홈 카페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A세트는 2018년 강아지머그 2개와 싱글오리진 드립백 6개입 3개, B세트는 핸드드립 커피추출에 필요한 오리지널 드리퍼와 킨토 서버, 싱글오리진 원두, 커피 필터로 구성했다. C세트는 골드티팟과 찻잔, 향긋한 레몬 머틀 건잎 2개를 담았다. 가격은 2만원부터 5만원대까지다.

치킨프랜차이즈 BBQ도 공식 쇼핑몰인 ‘비비큐몰’에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비비큐 설 선물세트는 총 3종으로 BBQ 설날 복탕아리세트, 복덩어리세트, 복탕덩어리세트 등 3종이다.

‘복탕아리세트’는 眞육수 삼계탕, 眞얼큰 닭개장 영양간식으로 좋은 바로 닭강정 등 5가지 종류의 메뉴가 담겨있다. ‘복덩어리세트’는 BBQ 의 대표 구이 메뉴로 구성됐다. 통다리바베큐, 스모크치킨, 순살양념갈비, 하바네로 불닭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홈파티 및 야식메뉴로 좋다. ‘복탕덩어리세트’는 탕류, 구이류에서 엄선된 제품 9가지와 소스류 2가지가 다양하게 포함됐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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