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지난해 매출 1조1199억원…영업익 69.7%↑

CJ헬로, 지난해 매출 1조1199억원…영업익 69.7%↑

기사승인 2018-02-07 16:44:52


CJ헬로는 7일 잠정 연간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1조1999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영업이익은 69.7% 늘었으며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5%(6만1000명) 증가한 418만명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적은 매출 약 2908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케이블TV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7788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75원 늘었다. 디지털TV도 같은 기간 124원 상승한 1만181원의 ARPU를 기록했다.

‘알래스카’, ‘UHD 레드’ 등 신규 서비스 출시와 지속 투자, 디지털 전환 비중 65%를 달성한 노력 등에 따라 통해 디지털TV 가입자 수는 6만명 순증하며 ARPU 성장을 이끌었다. 순차입금과 부채비율도 감소했다.

‘블랙베리 키원’, ‘아이폰 리퍼비시’ 등 서비스를 선보인 MVNO(알뜰폰)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전년 대비 4000명 증가한 85만7000명이다. MVNO ARPU도 473원 상승한 2만2400원을 기록했다.

특히 LTE의 가입자 수가 7만명 이상 확대된 49만5000명(57.8%)으로 집계, 헬로모바일의 LTE 중심 전략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가 수익성 실현으로 나타나며 보다 견실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며 “CJ헬로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인접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수종사업 발굴 노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재무성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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