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지난해 연매출 9091억원…전년比 6.2%↑

NHN엔터, 지난해 연매출 9091억원…전년比 6.2%↑

기사승인 2018-02-09 16:35:13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매출 9091억원, 영업이익 347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의 연간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연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2%,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2.3%, 전년 동기 대비 121.1% 상승한 101억원, 당기순손실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 게임은 전 분기 대비 1.7% 상승한 64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49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DB(데이터베이스) 보안 관련 자회사 PNP시큐어의 고객사 확대, 광고 부문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57%와 43%로 나타났다. 개발 법인 기준으로 보면 국내 매출 비중은 57%, 해외 매출 비중은 43%며 서비스 지역으로 구분하면 국내와 해외가 각각 43%, 57%이다.

간편결제 ‘페이코’는 지난해 연간 거래규모가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 출시 후 전체 누적 거래 규모가 3조4000억원에 달한다며 올해 상반기 중 ‘삼성페이’ 제휴를 통한 MST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의 경우 ‘크리티컬옵스’와 ‘모노가타리’, ‘툰팝’ 등 여러 신작들은 물론,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2’의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페이코 결제부문은 단순히 거래 규모 증가 외에도 페이코 앱을 통해 쇼핑, 여행, 건강, 금융과 같은 다양한 생활에 밀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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